잘 씻은 배달용기의 배신..재활용 ‘가제트 손’이 무너진다

중앙일보

잘 씻은 배달용기의 배신..재활용 ‘가제트 손’이 무너진다 (daum.net)

경기도의 한 혼합플라스틱 재활용 선별장. 재활용 여부의 확인을 기다리는 플라스틱은 6m 높이의 선별장 천장에 닿을 듯 적재돼 있었다. 선별장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와 연결된다. 1초에 2~3m 정도의 속도로 플라스틱이 냇물처럼 흘렀다. 컨베이어벨트의 굉음으로 현장 근무자들의 말을 듣기가 쉽지 않았다. 약 25m 벨트 주변에는 11명의 직원이 서서 연신 플라스틱을 골라냈다. 하지만, 선별장의 가제트들은 ‘코로나 트래시’로 최근 체면을 구기고 있었다. ‘배달 용기’가 급증한 탓이다. 안 대표는 “코로나 이후 쓰레기양이 너무 많아졌다. 인력은 줄었는데 선별해야 하는 양은 훨씬 많아져서 전보다 선별력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재활용할 수 있는 것도 쓰레기로 나가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플라스틱 재활용의 최후의 보루인 ‘가제트 손’에도 과부하가 걸린 셈이다. 취재진이 찾아간 선별장은 경기도의 한 지자체 관할의 공동주택 플라스틱만 수거하는 곳이었다. 이곳에 1.5t 트럭이 하루에 적게는 10대, 많게는 15대가 들어온다고 했다. 하루에 15~22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직원 15명이 처리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서 일회용 쓰레기들이 많이 생겨나고있는데 이렇게 분리배출된 플라스틱중에서는 분리가 안되는 플라스틱이 대부분이라고 하니 아예 정부차원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안쓰는 기업에 특혜를 주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